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1대0 승리 '승점 3점 추가'

한국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짜릿한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11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전반 43분 상대 수비수 쇼라크메도프의 자책골이 기록됐습니다.

1-0으로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후반을 시작해 우즈베키스탄의 공격 루트를 끊어내며 리드를 지켰습니다.

K리그 신인왕 출신 이명주는 날카로운 슈팅을 여러 차례 날렸으나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청용의 허리 연결과 수비 가담 역시 빛났습니다.

이청용은 부드러운 볼 터치와 상대 공격 흐름 차단으로 경기에 대한 주도권을 한국 대표팀으로 끌어왔습니다.

한국은 3승2무1패(승점 11, 골득실 +6)로 조 1위에 올라있고 우즈벡은 3승2무1패(승점11, 골득실 +2)로 한국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올라있습니다.

한편 오늘 밤 12시 20분 이란이 레바논의 조별리그에서 패배한다면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사진=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