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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伊출신 체력담당관 영입
입력 2013-06-11 15:52  | 수정 2013-06-11 16:5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이탈리아 출신 체력담당관의 도움을 받아 포지션 및 선수별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대캐피탈은 이탈리아 프로배구 1부 리그인 트레비소 클럽에서 체력담당관으로 활동했던 안드레아 도토(42)씨에게 비시즌 선수들의 체계적인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맡기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12일 팀에 합류예정인 도트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체계적인 체력 강화를 위한 훈련 일정의 한 부분으로 포지션 및 선수별 맞춤형 체력 관리 시스템을 팀에 적용할 예정이다.
도토는 이태리 프로배구 선수 출신으로 배구 종목 특성에 맞는 체력 훈련 전문 트레이너다.

김호철 감독과는 90년대 중반 이태리 대표팀 2군 감독으로 있을 당시 대표팀 트레이너로 처음 만나, 이태리 1부 리그 트레비소 팀 감독과 체력 트레이너로 인연을 시작으로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약 17년간을 같이하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할 수 있는 담당자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팀 감독의 훈련방법과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아는 트레이너가 관리해야 한다”며 ”도토는 오랜 시간 같이해온 체력 전문 트레이너로 나의 훈련방식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도토는 6월 말 이탈리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coolki@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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