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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아이돌에게 묻어가는 프로”
입력 2013-06-11 14:40  | 수정 2013-06-11 14:52

정형돈과 데프콘이 자신들이 진행하는 ‘주간아이돌에 대해 자평했다.
11일 오후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정형돈은 일전 하하가 ‘하극상에서 ‘주간아이돌을 ‘아이돌에게 묻어가는 프로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우리는 아이돌에게 묻어가는 프로가 맞다”며 하하의 프로그램은 종영되지 않았나. 살아남는 사람이 이기는 것 아닌 가 싶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프로그램 준비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매주 음악방송은 모두 챙겨보는 편이다. 단 그 외에 정보는 거의 없이 한다”며 선입견을 가지고 방송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 ‘꽃다발을 진행할 당시 데뷔했던 만났던 친구들, 포미닛, 인피니트, 시크릿. 비스트 등이 지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오래 만난 친구들은 편안한 점이 분명 있긴 하지만 딱히 선입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더 편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데프콘은 아이돌과 함께 하면서 젊어지는 것 같다. 아이돌 친구들의 이모티콘이 가득담긴 문자를 받으면 기분도 좋고, 보호자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얼마 전에는 엠블랙 천둥이의 번호를 받았다. 우리는 그런 걸 자랑할 데가 많다”고 뿌듯해했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2011년 7월 방송을 시작해 오는 19일 100회를 맞는다. 그동안 국내 대표적인 아이돌, 슈퍼주니어, 샤이니, 시크릿, 비스트, 인피니트 등이 출연해 가식없는 모습으로 예능감을 뽐내 화제가 됐다. 정형돈 데프콘 두 MC의 역시 프로그램을 통해 친분을 쌓고 형돈이와 대준이라는 팀을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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