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함효주 사망, 네티즌이 두 번 죽인 그녀
입력 2013-06-09 17:34  | 수정 2013-06-09 17:36
사망한 개그우먼 함효주를 둘러싸고 악플을 퍼부은 네티즌들이 비난 받고 있습니다.
개그우먼 함효주는 지난 7일 MBC ′코미디에 빠지다′ 아이디어 회의를 한 뒤 동료들과 간단한 회식 자리를 가졌습니다. 회식이 끝난 후 함효주는 길을 건너 택시를 잡으려다 달려오던 자동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8일 오전 숨을 거뒀습니다.
논란이 된 것은 사망 기사가 뜬 이후였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함효주 사망 너무 안타깝다" "함효주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함효주 부디 좋은 곳으로 갔기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악플러들은 故 함효주가 배우 한효주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한효주가 아니어서 다행이다는 식의 악플을 남기는 몰지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동료 개그맨 김대범은 네티즌들 제발 영화배우분과 비교하는 그런 인간이하의 글 남기지맙시다. 고인이된 분에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라며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사진=김대범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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