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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중징계' 염경엽 감독 "죄인이 왔다"
입력 2013-06-09 17:21  | 수정 2013-06-09 21:24
넥센 히어로즈의 김민우 선수가 무면허 음주 사고로 중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9일 넥센은 무면허 음주 상태로 접촉사고를 낸 내야수 김민우에 대해 구단 자체 중징계로 정규시즌 30경기 출장 금지와 선수단 내규에 따라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우는 9일 새벽 무면허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후진하던 중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발생 후 김민우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팀이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고,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도 사과의 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염경엽 감독은 목동 KIA전에 앞서 죄인이 왔다”는 말로 심경을 표하면서 팀의 감독으로서 선수 관리를 못한 것이므로 내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넥센을 사랑해주시는 팬들께 죄송하다”는 사죄의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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