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브레이크 밟았는데…" 상가 옷가게로 돌진
입력 2013-06-09 16:58 
【 앵커멘트 】
오늘(9일) 오전 승용차 한 대가 상가의 옷가게로 돌진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휴일인 탓에 상가에 사람이 없어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량 앞면이 흉물스럽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119구조대가 운전석에서 여성 한 명을 조심스럽게 구조해냅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도로 앞에서 59살 장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근 옷가게로 돌진했습니다.

이어 근처에 정차 중이던 승합차를 들이받은 뒤 멈춰 섰습니다.

옷 집과 사진관 등의 앞유리가 깨졌지만, 다행히 휴일인 탓에 상가 내에는 다친 사람이 없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승용차가) 가게 박고 차 박고 또 다른 가게 박은 거예요. 가게 두 개예요. "

이 사고로 장 씨와 함께 타고 있던 58살 유 모 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는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듣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현장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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