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 부부 끝내 파경…이혼 발표
입력 2013-06-07 10:1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인과 이혼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 부부는 크렘린궁에서 열린 발레 공연을 함께 본 뒤 러시아 국영 TV를 통해 이혼 결정 사실을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부부가 함께 내린 결정"이라며 담담하게 말했고, 부인 류드밀라는 "대중 앞에 서는 게 싫었고 푸틴은 지나치게 자기 일에만 몰두한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로써 30년간의 결혼 생활을 청산한 푸틴은 레닌 이후 소련과 러시아를 통틀어 이혼한 첫 지도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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