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된 선두경쟁, 삼성·넥센 그라운드 충돌

【 앵커멘트 】
선두 경쟁을 벌이는 프로야구 삼성과 넥센이 몸에 맞는 볼을 주고받다가 그라운드에서 충돌했습니다.
승리의지도 좋지만, 팬들은 불편하기만 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회부터 몸에 맞는 볼이 나옵니다.

삼성 타자들도 넥센 투수의 공에 맞습니다.

삼성과 넥센 타자들의 예민한 감정은 7회 터졌습니다.

이택근이 공에 몸을 맞자 마운드로 향했고 포수가 말리면서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충돌했습니다.

선두 경쟁을 벌이는 두 팀은 3연전 내내 신경전을 벌였고 결국 폭발했습니다.

경기에서는 18안타를 몰아친 넥센이 삼성을 꺾고 다시 선두로 나섰습니다.

잠실 라이벌 경기에서는 LG의 승리의지가 더 강했습니다.

1점 차로 역전당한 5회 안타 2개를 묶어 동점을 만들었고, 8회 결승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동점타와 역전 홈런을 터뜨린 김용의가 3안타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호남 라이벌전에서는 롯데가 선발 옥스프링의 활약으로 KIA를 꺾었고 NC도 SK를 제압하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