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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사구 많이 나와 예민해져있었다”
입력 2013-06-06 18:46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이택근(넥센 히어로즈)이 벤치클리어링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넥센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15-7로 이겼다. 이로써 넥센은 상대전적에서 6승1무2패로 우위를 점했다.
넥센은 31승1무16패로 29승1무18패가 된 2위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넥센은 지난 4월 18일 사직 롯데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상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8점 차가 났지만 두 팀은 7회초까지 7-7로 팽팽하게 맞섰다. 7회말에는 뜨거운 승부가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사 1루에서 심창민의 공에 몸을 맞은 이택근은 투수 쪽으로 걸어갔고 이를 포수 진갑용이 저지하면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경기 후 이택근은 사구가 많이 나와 예민해져있었고 흥분을 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넥센은 네 차례, 삼성은 두 차례 공에 맞았다. 두 팀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두 팀은 지난 4일부터 치른 주중 3연전에서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맞섰다. 몸에 맞는 공도 많이 나왔다. 이성열은 지난 4일 심창민에 공에 왼쪽 팔꿈치 안쪽 부분을 맞아 5일과 6일 경기에 결장했다.
두 팀의 치열한 승부는 결국 3연전 마지막날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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