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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용의, “결승타 홈런을 쳐선 너무 기뻐요”
입력 2013-06-06 17:46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LG트윈스를 44일만에 4위로 끌어올린 김용의가 자신이 기록한 성적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용의는 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1루수겸 2번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좌전안타로 출루한 4회말 2번째 타석에서는 정의윤의 안타로 홈플레이트를 밟았고, 3-4로 뒤처지던 5회말에는 2루주자 이대형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천금같은 3루타를 뽑아 냈다.
그리고 4-4의 균형이 고착화 되던 8회말 승부를 가르는 시즌 1호 홈런을 작열시키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 홈런을 그대로 결승타가 됐으며 LG에게 5연속 위닝시리즈 및 지난 4월 23일 이후 44일만의 4위 탈환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

경기 후 김용의는 오늘 결승 홈런을 쳐서 기쁘다. 감독님과 타격 코치 말씀대로 타격포인트를 앞으로 가져간 게 주요한 듯 하다”는 소감을 전한 후 요즘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선수들 사이에서 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보인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오늘 결승타 이후 보인 경례 세레모니는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들에게 바치기 위해 준비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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