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LG트윈스를 44일만에 4위로 끌어올린 김용의가 자신이 기록한 성적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용의는 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1루수겸 2번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4-4의 균형이 고착화 되던 8회말 승부를 가르는 시즌 1호 홈런을 작열시키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 홈런을 그대로 결승타가 됐으며 LG에게 5연속 위닝시리즈 및 지난 4월 23일 이후 44일만의 4위 탈환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
경기 후 김용의는 오늘 결승 홈런을 쳐서 기쁘다. 감독님과 타격 코치 말씀대로 타격포인트를 앞으로 가져간 게 주요한 듯 하다”는 소감을 전한 후 요즘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선수들 사이에서 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보인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오늘 결승타 이후 보인 경례 세레모니는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들에게 바치기 위해 준비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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