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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프링, KIA전 6이닝 3실점 `7승 청신호`
입력 2013-06-06 16:46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크리스 옥스프링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옥스프링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12.
옥스프링은 올 시즌 6승3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고 있다. 옥스프링은 KIA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낸 적이 있다. 지난달 7일 KIA전을 9이닝 10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의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옥스프링은 1회 선취점을 빼앗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사 후 김선빈에게 우중간 안타를 얻어맞은 뒤 나지완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헌납했다. 옥스프링은 2회에도 안타 3개를 허용하는 등 흔들리는 투구를 펼쳤지만, 범타를 유도해내며 실점은 하지 않았다. 옥스프링이 2회까지 던진 공은 총 55개.

3회 삼자범퇴로 KIA 타선을 잠재운 옥스프링은 4회 2점을 빼앗겼다. 선두타자 이범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안치홍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얻어맞아 무사 2,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차일목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고, 박기남의 타구때 안치홍까지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옥스프링은 7회 김승회에게 공을 넘겼다.
한편, 롯데는 7회가 진행 중인 현재 7-3으로 앞서가고 있다.
[chany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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