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우리 언니 술 취했을 때 "혹시…국문과?"
입력 2013-06-06 09:47  | 수정 2013-06-06 09:49
일명 '우리 언니 술 취했을 때' 사연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우리 언니 술 취했을 때'라는 제목으로 사연 하나가 게재됐습니다.

공개된 사연에서 글쓴이는 "집에 아버지가 운동 후에 복용하는 가루약이 있다. 그런데 언니가 술먹고 약을 마당에 뿌려버렸다"며 "언니가 아버지의 약통에 적힌 '운동 후'라는 글귀를 시인 '윤동주'로 잘못 보곤 마당에 뿌린 것"이라고 "그날, 아빠도 울고 언니도 울었다"며 사연을 적었습니다.

이어 "언니가 '왜 윤동주 시인 유골이 여기 있냐'며 울면서 뿌렸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약간 황당하다” 언니가 국문과인가?” 아버지 화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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