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온주완 ‘칼과꽃’ 출연 확정…2년만 지상파 복귀
입력 2013-06-05 10:46 

배우 온주완이 KBS2 새 수목극 ‘칼과 꽃에 전격 캐스팅, 2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한다.
‘천명의 후속작인 ‘칼과 꽃은 고구려 말기를 배경으로 영류왕의 딸 무영이 아버지를 죽인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과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며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멜로드라마다. ‘적도의 남자를 연출한 김용수 PD와 ‘보디가드, ‘엄마도 예쁘다 등을 집필한 권민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옥빈, 엄태웅, 최민수, 김영철 등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 사실이 알려지며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온주완은 극 중 무술이 뛰어나고 용맹함과 예리함을 두루 갖춘 고구려 왕족 출신의 '장(훗날 보장왕)'역을 맡았다. ‘장은 왕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지만 왕이 될 수 없는 운명을 타고나, 왕실의 호위대장으로서 임무에 충실하며 사촌동생 무영을 각별히 아낀다. 하지만 연개소문의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영류왕을 배신, 왕위에 즉위하게 되는 고구려 제28대 왕이자 마지막 왕으로 극중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온주완은 "뒤늦게 합류한 만큼 열심히 하겠다. 우리 역사와 함께 작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7월 3일 첫 방송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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