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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30일 침묵깨고 시즌 10호 투런홈런
입력 2013-06-04 19:40  | 수정 2013-06-04 19:43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박병호가 한달간의 긴 침묵을 깨고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4일 목동 삼성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삼성 선발 아네우리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3회 시즌 10호째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5월 5일 목동 KIA전 이후 30일만에 신고한 홈런포였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로드리게스의 3구째를 그대로 받아넘겨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4회 초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넥센은 박병호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3-1로 앞서 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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