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예당 변두섭 회장 과로사 아닌 자살 추정 ‘충격’
입력 2013-06-04 14:49 

예당엔터테인먼트 변두섭 회장(54)이 사망했다. 향년 54세.
4일 예당 측은 변 회장의 사망 사실을 전했다. 예당 측은 변 회장이 이날 오전 사무실에서 과로사했다고 밝혔으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 회장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수많은 스타들을 탄생시킨 연예계 미다스 손으로 평가받던 그의 갑작스런 사망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변 대표는 40대 암 발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고 투병했으나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바 있기 때문에 주위의 안타까움이 더 크다. 현재 고인의 시신은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 안치돼 있다.
가수 양수경의 남편이기도 한 변 회장은 1980년대 초 음악다방 DJ활동으로 예당기획을 세웠고 지난 2001년에는 코스닥 상장회사로까지 성장시켰다.
예당은 이후 가요계를 넘어 드라마, 게임 사업등 대중문화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가수 임재범, 알리, 국카스텐 등이 소속돼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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