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교얄개’ 이승현 “전성기 출연료, 아파트 20채 사고도 남아”
입력 2013-06-04 10:49 

‘고교얄개 이승현이 전성기 시절 받은 높은 수입을 공개했다.
배우 이승현은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영화 ‘얄개 시리즈 출연 당시 집 20채를 사고도 남을 정도로 높은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승현은 70년대 큰 인기를 모은 ‘고교얄개 주인공으로 활약한 인물. ‘고교얄개 주인공으로 파격 발탁된 이승현은 당시 200명이 오디션을 봤는데 모두 탈락했고, 대신 다른 드라마에 출연 중이던 나에게 감독님이 출연 제의를 하셨다”고 말했다.
톱스타로 당대를 호령한 이승현의 출연료는 어느 정도였을까. MC 조우종 아나운서가 개런티를 묻자 이승현은 지금 돈으로 생각하면 1억 정도 값어치가 되는 100만 원을 받았다”고 했다.

이승현은 당시 100만 원이면 서울에 집 한 채 살 수 있을 금액이었다”며 얄개로만 20편을 찍었으니 집 20채를 사고도 남을 금액이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승현은 주인공, 조연 할 것 없이 출연한 영화만 300편이다”라며 1년에 15편 이상 영화를 찍었다. 지금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잘 나가는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갈 때는 큰 충을 겪었다고. 이승현은 ‘이승현 하면 고교얄개라는 인식이 박혀있어 성인 역할은 커녕 일반 영화에 출연하는 것조차 힘들었다”며 그래서 캐나다행을 택했다”고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