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허참 "술때문에 대장암 발견‥수술 후 기념으로 또 술"
입력 2013-06-04 09:40 

방송인 허참이 대장암 수술 당시의 상황을 털어놨다.
허참은 최근 진행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 마지막 녹화에 출연, "술 때문에 대장암을 발견했다"고 대장암 투병 사실을 알렸다.
허참은 "예전에 방송을 끝내고 술을 한 잔 하러 갔는데 같이 마시던 일행이 나에게 많이 야위었다고 하더라"며 "마침 다이어트를 할 때여서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 분이 이상하다며 내과 전문의 친구를 불렀다"고 말했다.
허참은 "다음 날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결과 용종이 발견돼 수술을 하게 됐다"며 "간으로 전이 됐으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MC 김구라가 "그 다음부터는 술을 안 드시냐"고 물었으나 허참은 "축하 기념으로 그날 술 마셨다"고 털털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