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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일자 확정', 매팅리 “8일 ATL전 나간다”
입력 2013-06-04 08:46  | 수정 2013-06-04 08:52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왼발 부상으로 등판 일정을 거른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이 나왔다. 8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란타전이다.
돈 매팅리 감독은 4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류현진이 오늘 불펜 피칭을 했으며, 별다른 이상이 없는 이상 금요일(한국시간 8일)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이에 따라 예정된 등판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당초 3일 콜로라도전 선발 등판이 예정됐던 그는 지난 등판에서 타구에 발을 맞은 것이 온전히 낫지 않으면서 등판을 취소했다.
류현진은 등판을 거르는 것이 아니라 밀리는 것”이라며 수일 내에 등판하겠다는 뜻을 드러냈지만, 결과적으로 등판을 거른 꼴이 됐다. 다른 선발 투수들의 등판 간격에도 별다른 피해를 미치지 않으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매팅리는 이어서 "카푸아노는 오늘 MRI 검진이 있을 예정이다. 속단할 수는 없지만, 큰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한다. 카푸아노도 예정대로 토요일 경기에 나올 예정"이라며 로테이션이 예정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류현진은 4일 경기를 앞두고 다저 스타디움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불펜 피칭을 지켜 본 다저스 관계자는 25개 정도를 가볍게 던졌다. 붓기도 많이 가라앉는 등 상태가 좋아 보였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공을 받은 A.J. 엘리스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평소와 같은 모습이었다”며 류현진의 복귀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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