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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사회환원사업으로 고객 곁으로
입력 2006-10-23 19:37  | 수정 2006-10-23 19:37
최근 금융권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공익 재단을 출범시켜 체계적인 사회공헌을 약속하는가 하면, 자원 봉사 활동에도 속속 참가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학재단 설립이나 메세나와 같이 주로 대기업 차원에서 이뤄졌던 사회환원 사업이 금융권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융 공익재단'을 설립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김승유 / 하나금융그룹 회장
- "공익재단이 공식적으로 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된 점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나금융은 300억 원을 마련해 10년 내 노인 요양 시설 20개동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기업은행은 매년 하루를 자원봉사의 날로 선포했고 직원 스스로 참여하는 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권석 / 기업은행장
-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직원을 마음가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소기업근로자 자녀의 희귀병 치료비를 지원하거나 장학금을 주는 등 중소기업을 위한 공헌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나눔재단을 설립했고, 국민은행은 'KB사회봉사단'을 통해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매년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우리은행은 사회공헌 규모를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거둬들이는 이윤에 비해 사회 환원에 소극적이란 평가를 받았던 금융권,
고객과 함께 성장하려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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