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CJ 차명계좌' 수백 개 포착…특별검사 의뢰
입력 2013-05-30 12:04 
CJ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CJ 그룹의 차명계좌로 의심되는 수백 개의 계좌가 개설된 금융기관 여러 곳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특별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만약 금융기관들이 CJ그룹에 대해 다수의 차명계좌를 개설해 관리할 수 있도록 허용해줬다면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돼 그 실태 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차명 의심 계좌들이 개설된 금융기관에는 은행과 증권사 등이 포함됩니다.
검찰은 이후 차명계좌가 개설된 금융기관들의 일부 지점과 특정 계좌들에 대해 실제 명의자와 차명 계좌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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