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우리 건설업체, 뉴질랜드에 '마천루' 짓는다
입력 2006-10-19 18:57  | 수정 2006-10-20 16:27
세계 최고층 건물을 짓는 우리 건설기술, 이번에는 중견건설업체가 나섰습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65층 주상복합 건립을 국내업체인 대주건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바다로 둘러 쌓인 도시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스카이시티타워.

깨끗하게 펼쳐진 도시와 요트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룹니다.

이같은 풍경은 몇 년 뒤에는 전망대가 아닌 초고층 아파트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국내 건설업체 대주건설이 65층에 달하는 뉴질랜드 최고층 '엘리엇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손정무 / 뉴질랜드 대주하우징 대표
-"뉴질랜드에는 미국의 트럼프하우스같은 고급아파트가 없다. 대주건설이 최초로 65층 주상복합 개발계획을 세우고 추진중이다."

지금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사업부지.

준비 과정을 거친후 대주건설은 내년 하반기 호텔과 상가, 아파트로 이뤄진 고급 주상복합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분양 시점에는 상가, 아파트 등의 국내 투자자 유치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도심 개발을 주도할 대형 프로젝트이다보니 뉴질랜드 당국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딕 허바드 /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장
-"대주건설의 진출과 사업계획을 환영한다. 대주건설의 진출은 오클랜드시에 매우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인터뷰 : 구본철 기자
-"한 도시와 국가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마천루.
개발과 시공의 중심에 우리 건설업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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