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왕종근, 아내에게 "냄새 나는 쓰레기야" 말 들은 사연은?
입력 2013-05-15 11:46  | 수정 2013-05-15 11:49

방송인 왕종근이 아내로부터 냄새 나는 쓰레기야”라는 말을 들었던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15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신개념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에 출연한 왕종근은 녹화 전날 아내에게 토크 주제인 황혼 이혼에 대해 물어보던 중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며 이야기를 꺼내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왕종근 아내의 말인 즉슨, 사우나에서 5-60대 동네 아주머니들과 함께 황혼 이혼 얘기를 하며 각자의 남편 흉을 봤는데 한 사람이 내 남편은 나한테 쓰레기야, 그것도 냄새 나는 쓰레기”라고 말했다는 것.

왕종근은 이 이야기를 전하며 남자는 젊었을 때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 그런데 나이 들어 아내에게 쓰레기 취급 받는 것은 너무 슬프지 않느냐”며 서러운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또한 왕종근은 나처럼 나이 든 남자가 느끼는 황혼 이혼은 쓸모가 없어진 나를 아내가 갖다 버리는 거나 다름없다”며 황혼기에 접어든 남성의 씁쓸한 자화상을 대변했습니다.


왕종근의 이야기를 들은 출연자들과 방청객들은 슬프다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한편 이날 왕종근은 나는 아내 말이라면 꼼짝 못하는 공처가”라며 깜짝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슬픈 표정으로 그런데도 나는 늘 아내에게 ‘나중에 늙어서 두고 보자는 소리를 들으며 산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황혼 이혼, ‘시누이의 불편한 부탁 등 말하기 힘든 여자들의 고민에 대해 다양한 해법을 찾아보는 MBN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는 15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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