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코틀랜드 "바이오·에너지 교류·협력 기대"
입력 2013-05-11 06:00  | 수정 2013-05-13 10:55
【 앵커멘트 】
위스키로 유명한 스코틀랜드는 바이오와 신재생 에너지에서도 강국입니다.
경제 교류 촉진을 위해 최근 한국을 찾은 존 스위니 스코틀랜드 재무장관을 MBN이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잉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와 함께 대영제국을 구성하는 스코틀랜드.

'스카치위스키'로 유명한 스코틀랜드는 바이오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 선진국입니다.

한국을 방문한 존 스위니 스코틀랜드 재무장관은 자연조건과 인적 자원, 정부 정책의 3박자를 성공 요인으로 평가합니다.

▶ 인터뷰 : 존 스위니 / 스코틀랜드 재무장관
- "스코틀랜드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수백년에 걸쳐 강한 R&D 인프라를 구축해 왔습니다. 또, 해상 풍력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최첨단을 자랑합니다."

실제 630여 개가 넘는 생명과학 기업과 대학, 연구소로 구성된 바이오 클러스터는 스코틀랜드 바이오산업의 요람으로 꼽힙니다.


종근당, LG생명과학 등 10여 개 넘는 국내 제약사는 스코틀랜드 기업과 신약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풍부한 풍력 자원과 파력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개발은 스코틀랜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과 한국석유공사 등은 스코틀랜드의 신재생 에너지와 북해 유전자원 개발에 4조 원 가까운 돈을 투자했습니다.

여기에 에딘버 페스티벌이나 '골프의 기원'을 찾아 스코틀랜드를 방문하는 한국인 수도 매년 증가하면서 양국 간 교류 확대에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존 스위니 / 스코틀랜드 재무장관
- "스코틀랜드는 역동적인 한국 경제와 교류를 통한 이익을, 한국은 탁월한 품질과 전통, 자연 자원을 가진 스코틀랜드의 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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