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짝 문 연 모델하우스…북적북적
입력 2013-05-10 20:00  | 수정 2013-05-11 22:01
【 앵커멘트 】
4·1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의 분위기가 좋아지자 건설사들이 일제히 견본주택 즉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갔습니다.
오늘만 10곳이 문을 열었는데, 수요자들이 많이 몰렸다고 합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남양주 별내지구에 문을 연 모델하우스.

야외 주차장은 꽉 차있고, 안에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유닛 내부는 구경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동하기조차 불편할 정도.

하루 동안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사람은 6천 명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조은성 / 강동구 성내동
- "2~3년 동안 거의 (분양)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좀 생각해보려고요. 평면이나 이런 것도 보니까 잘 나왔는데…."

안양 비산동 아파트 견본주택도 마찬가지.

전체 2백여 가구로 크지 않은 단지인데도, 상담석이 수요자들로 꽉 찼습니다.

▶ 인터뷰 : 최원석 / 비산화성파크드림 분양팀장
- "이번에 5년 동안 공급이 없던 지역에 새 아파트가 생김으로써 수요자들이 많이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에 문을 연 모델하우스는 수도권 4곳을 포함해 모두 10곳.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실제 청약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모처럼 북적이는 이런 모습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114 센터장
- "양도세 감면을 받을 수 있는 물량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분양가만 저렴하다면 청약 결과도 상당히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부동산 대책의 혜택이 소형·저가 아파트에 집중된 만큼 대형·고가 아파트는 시장 열기를 크게 체감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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