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방글라데시 건물 붕괴 사망자 1천명 넘어서
입력 2013-05-10 18:43  | 수정 2013-05-10 18:44
지난달 말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의류공장 붕괴 사고의 사망자 수가 10일(현지시간)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방글라데시 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까지 붕괴한 건물 잔해에서 총 1천38명의 주검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군병력과 소방대원들은 지난달 24일 수도 다카 외곽 사바르 공단 내 '라나 플라자' 건물이 무너진 이후 현장에서 17일째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구조 당국은 현재 지하층으로 들어갈 통로를 내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지금도 시신이 계속 발굴되고 있어 최종 사망자 수를 집계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해 앞으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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