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용화 “과거에는 멋있게 보이려고만 생각” 고백
입력 2013-05-10 16:31 

밴드 씨엔블루가 과거에는 멋있게 보이는 것을 많이 생각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정용화는 10일 오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2013 월드 투어-블루문 네 번째 공연을 시작하기 전 한국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예전에는 내 이미지를 많이 생각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보이는 게 더 멋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며 하지만 점점 공연을 많이 하다보니 그런 생각보다 관객들과 호응하는 게 재밌고, 그래야 또 관객이 재밌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멋있어 보이기보다 관객과 교감을 해야 하는 걸 느낀 게 우리들의 가장 큰 변화”라고 덧붙였다.

이종현은 데뷔 초에는 연주를 잘해야겠다는 생각만했지 공연을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며 최근 들어 생각한 게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성숙해진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씨엔블루는 홍콩 공연에서 10일, 11일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음반 ‘리:블루(Re:BLUE) 타이틀곡 ‘아임 쏘리(Im sorry)를 비롯해 ‘커피 숍(Coffee shop), ‘나란 남자, ‘라라라, ‘웨어 유 아(Where you are) 등 수록곡들을 공연한다. 또 ‘외톨이야, ‘직감, ‘사랑빚, ‘러브(Love) 등 대표 히트곡까지 2시간 30분 동안 총 23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씨엔블루의 2회 공연은 각 7000여명 규모, 총 1만4000여명 분의 표가 5분 만에 매진됐다. 지난해 1월 홍콩 공연에 이어 올해도 매진을 기록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 월드투어 이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5월25~26일), 호주(5월31~6월1일), 필리핀(6월15일) 공연 등도 예정돼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홍콩=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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