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직 경찰 남자친구와 짜고 보도방 업주 협박 금품 뜯어
입력 2013-05-10 15:52  | 수정 2013-05-10 18:38
현직 여성경찰관이 보도방 업주를 협박해 단속 무마 대가로 수백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보도방 업주 A 씨에게 2백만 원을 받은 혐의로 서울 강서경찰서 소속 46살 김 모 경사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김 경사는 지난 3월초 남자친구와 함께 서울시 구로구에서 보도방을 운영하는 A 씨에게 단속을 빙자해 현금 2백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경사는 이후 A 씨에게 수차례 더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김 경사가 다른 기관의 공무원들과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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