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0대 남성,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
입력 2013-05-10 09:17  | 수정 2013-05-10 09:18
10일 0시 50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 모 예식장 앞에서 김모(35)씨가 이모(36)씨의 렉서스 승용차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이씨는 사고 직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동승자와 함께 차를 몰고 600m가량 달아나 인도에 주차한 뒤 자취를 감췄다가 40여 분만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이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13%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에서 조수석 창문이 깨지고 보닛이 심하게 파손된 차량을 발견해 차주를 조회, 이씨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전화로 근처에 있던 이씨를 불러내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길을 건너는 김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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