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원내대표 복잡해진 셈법
입력 2013-05-08 20:01  | 수정 2013-05-08 21:50
【 앵커멘트 】
공교롭게도 같은 날 민주당도 대여협상 파트너인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모두 3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김한길 당 대표와 다른 지역과 계파를 안배하느냐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여당 저격수 전병헌 의원·비노무현계 대표 주자 김동철 의원·범주류면서 온건파인 우윤근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세 사람 모두 뚜렷한 색채가 없는 만큼 대여협상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명한 야당을 기치로 내건 전병헌 의원은 강력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전병헌 / 민주당 의원
- "이도 저도 아닌, 사람만 좋은 원내 운영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실력을 내세우는 비주류 김동철 의원은 계파 청산을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민주당 의원
- "저는 소통을 우선으로, 1년 내내 24시간 소통하겠다…. 그렇게 해서 계파 갈등 문제를 청산하고…."

외유내강형 우윤근 의원도 원만한 여야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우윤근 / 민주당 의원
- "(법사위) 위원장을 하면서 상대방과 끈질기게 대화하고 상대방을 설득한 경험이 많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최근 당 지도부 경선에서 호남지역 인사가 한명도 없었다는 점에서 호남안배론이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김재헌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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