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편히 잠들 수도‥故마이클 잭슨, 아동성추행 피소
입력 2013-05-08 18:01 

고 마이클 잭슨이 사후에도 편히 눈을 감지 못하게 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들은 "안무가 웨이드 롭슨이 마이클 잭슨을 성추행으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웨이드 롭슨은 5세에 마이클 잭슨과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14세가 될 때까지 약 10년간 네버랜드 랜치로 불리는 그의 저택에서 함께 살았다. 웨이드 롭슨은 마이클 잭슨 유산 관리단 측에 아동 성추행 혐의로 일정액을 요구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웨이드 롭슨은 지난 2005년 마이클 잭슨의 아동성추행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없다"고 증언한 바 있다.
마이클 잭슨은 2009년 6월 25일 새로운 투어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그의 사망은 숱한 논란을 낳았다. 최근에는 마이클 잭슨의 사망 책임을 놓고 벌어지는 재판이 시작됐다. 44억 달러(약 44조원)라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손해배상액이 걸려 있어 특히 더 관심이 높다. 마이클 잭슨의 모친 캐서린 잭슨(82)이 2011년 공연기획사 AEG라이브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
또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한 주치의 콘래드 머리 박사를 고용하고 관리한 AEG가 잭슨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머리 박사는 지난해 11월 과실치사죄가 인정, 4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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