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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나인뮤지스만의 차별화된 섹시 포인트는?
입력 2013-05-08 15:22 

여성그룹 나인뮤지스가 그들만의 ‘섹시함에 대해 정의했다.
나인뮤지스는 8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와일드(WILD)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타이틀곡 ‘와일드 뮤직비디오는 티저부터 본 편까지 이미 19금 판정을 받은 상태. 이에 대해 나인뮤지스는 타이틀곡을 강렬하게 표현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노출이나 19금보다는 새로운 변신에 중점을 둔 건데, 조금만 짧게 입거나 몸을 드러내도 19금 판정이 돼 속상하다”면서도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적으로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솔직히 청바지에 흰 티만 입어도 섹시하다는 얘기를 듣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하지만 이번 컨셉은 팜므파탈이다. 노출하지 않아도 시스루 등으로 여성미를 강조하는 코디를 했다”며 부담스럽진 않았다. 우리 나이가 20대인만큼 우리만이 표현할 수 있는 색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19금으로 대변되는 섹시에 대한 나인뮤지스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는 어떤 게 있을까. 이들은 건강한 섹시미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건강미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조금의 노출도 필요했다”며 여성들이 표현할 수 있는 섹시미를 우리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와일드에서 보여준 섹시 코드에 대해 나인뮤지스는 곡 제목에 맞게 표현하고자 하는 사랑의 모양을 티저나 뮤직비디오에서 포인트로 준 점은 있다”고 덧붙였다.
나인뮤지스는 ‘와일드는 앨범 전반에서 탄탄하고 건강한 섹시함을 표현하며 당당한 여성의 매혹적인 모습을 담아냈다.
총 다섯 곡의 수록곡은 ‘스포트라이트를 시작으로 사랑의 네 가지 모습을 담아냈다. ‘앳션은 사랑에 대한 집념, ‘와일드는 중독성 강한 사랑에 대한 자신감, ‘휴기조각은 버려진 사랑, ‘사는 사람은 잊혀져 가는 사랑을 각각 표현했다.
타이틀곡 ‘와일드 뮤직비디오 연출은 이사강 감독이 맡아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을 선보였다.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만으로도 ‘19금 수위라는 평을 받은 만큼 뮤직비디오 원본 역시 은밀한 카메라 워킹으로 높은 수위를 자랑했다.
나인뮤지스는 9일 미니앨범 ‘와일드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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