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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힐 KFA 부회장 내정자, 브라질 자선행사 개최
입력 2013-05-08 13:46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리처드 힐 사회공헌 부회장 내정자의 제안으로 지난 3일(브라질 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유소년 축구 자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자선행사는 브라질 상파울루 현지 우니도스 드 빌라 마리아(Unidos de Vila Maria) 삼바학교 소속의 유소년 15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유소년들을 위한 축구공 및 축구셔츠 등 용품 기부식도 함께 진행됐다.
정몽규 회장 체제 하에서 올해 새롭게 축구협회 사회공헌 담당 부회장으로 내정된 리차드 힐 부회장은 2014년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과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의 가교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축구는 함께하면 할수록 그 즐거움이 더한 나눔의 스포츠다.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축구의 국제적인 위상과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우니도스 드 빌라 마리아 관계자는 올해가 마침 한국인 브라질 이주 50년이다. 이를 축하하는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여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게 됐었는데 이번 유소년 축구 자선행사를 통해 한국을 더 많이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면서 브라질에서 해외 축구단체가 이런 행사를 가진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리차드 힐 부회장 내정자는 K리그 유소년 발전프로그램을 2011년부터 후원해오는 등 지속적으로 축구를 통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한 공로를 인정, 대한축구협회의 사회공헌 담당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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