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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유승우 “조용필 선배님과 동명 타이틀곡, 부담이자 영광”
입력 2013-05-08 12:22 

Mnet ‘슈퍼스타K4 출신 ‘천재소년 유승우(16)가 대선배 조용필과 동명의 곡을 내놓은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유승우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 내 엠펍에서 데뷔 앨범 ‘첫 번째 소풍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날 유승우는 ‘슈퍼스타K4에서 선보인 ‘MY SON을 비롯해 앨범 수록곡 ‘너와 나, ‘서툰 사랑,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와 타이틀곡 ‘헬로 등 5곡을 선보였다.
언론 관계자들 앞에서 선보인 첫 무대였음에도 불구, 여유 있는 무대 매너와 빼어난 가창으로 라이브형 뮤지션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밝혔다.

쇼케이스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승우는 조용필과 동명의 곡 ‘헬로를 타이틀곡으로 뽑은 데 대해 사실 ‘헬로라는 노래는 조용필 선배님의 티저가 나오기 전부터 정했던 제목이다. 그런데 조용필 선생님도 ‘헬로로 나오셨더라”고 말했다.
유승우는 어머니가 조용필 선배님을 좋아하셔서 어릴 때부터 음악은 많이 들었다”며 제목이 같아 부담을 많이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그는 처음엔 부담이었는데 이제 와 보니 영광이더라”며 같은 ‘헬로인데 상대가 조용필 선배님이니까 뿌듯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유승우는 음원 차트에 1, 2등으로 ‘헬로가 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
한편 유승우는 ‘슈퍼스타K4에서 아름다운 미성과 뛰어난 기타 실력으로 천재소년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슈퍼스타K4 이후 허각의 ‘모노드라마에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본격 데뷔를 앞두고 지난 2일 신곡 ‘너와 나를 선 공개했다.
총 7곡으로 구성된 데뷔 앨범 ‘첫 번째 소풍은 열일곱의 사랑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구성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헬로를 비롯해 ‘소풍, ‘너와 나,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 ‘서툰 사랑 등이 수록됐다. 유승우는 타이틀곡 작사 작업을 비롯해 다수 곡의 가사, 곡 작업에 참여하며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의 도약을 엿보게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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