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한세광 포스텍 교수팀, 수술 후 피부유착 막는 방지제 개발
입력 2013-05-08 09:37 
한세광 포스텍(POSTECH)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신풍제약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개발한 신개념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승인을 받고 유럽연합 CE(Comunaute Europeenne) 인증에 성공해 유럽 의료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피부나 막이 염증에 의해 유착되는데 유착방지제는 이러한 유착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다.
한 교수팀은 세브란스병원 등 6개의 병원에서 자궁내막근종 등 자궁경을 통한 수술 환자 213명에 대해 시행한 임상시험과 서울아산병원 등 3개의 병원에서 복강경 수술환자 91명에 대해 시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메디커튼의 유착방지 효능을 확인했다.
한세광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제품은 포스텍과 신풍제약의 산학연구를 통한 첫 사업화 사례"라며 "현재 진행 중인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나노의약 제품을 상업화하여 바이오·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매경헬스 편집부 [mkhealth@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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