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위안부 해결 노력' 이가라시 전 관방장관 타계
입력 2013-05-08 09:29  | 수정 2013-05-08 09:31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이가라시 고조(五十嵐廣三) 전 일본 관방장관이 7일 오전 폐렴으로 삿포로(札晃)의 병원에서 타계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향년 87세인 고인은 일본의 식민지배와 침략을 사죄한 무라야마(村山) 내각 시절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을 맡아 위안부 문제, 피폭자 지원법 제정 등에 진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결국 한일간 입장 차이로 성사되지 못했지만,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아시아 평화우호기금' 추진 과정에도 관여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역시 일본군 위안부와 징용 피해자 문제 등 한일 과거사 문제 해결에 힘썼던 곤노 아즈마(今野東·본명 곤노 도고<今野東吾>) 전 일본 민주당 의원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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