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정상회담] 첫 만남부터 '화기애애'
입력 2013-05-08 07:05  | 수정 2013-05-08 08:15
【 앵커멘트 】
오늘 정상회담은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처음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첫 만남이지만 서먹함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회담이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은 상하원 합동연설을 하십니다. 이는 사실 가까운 친구들에게만 제공되는 영예입니다. "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저와 오바마 대통령이 개인적 신뢰를 쌓고 협력의 틀을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

기자회견 현장에서 서로를 치켜주는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서 첫 만남의 서먹함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공동기자회견에서도 두 정상은 연신 서로를 마주 보며 웃음과 눈빛으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과 오찬 사이, 약 10분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배석자 없이 짧은 산책도 함께했습니다.

실제로 오찬회담이 예정보다 길어진데다 한미 정상간 사적인 대화까지 이어지면서 공동 기자회견이 예정보다 10분 늦게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두 손으로 박 대통령의 손을 감싸 안으며 악수를 하고, 퇴장 때에도 박 대통령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동맹 60주년을 맞은 한미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더욱 공고한 포괄적 전략 동맹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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