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심 댓글' 국정원 직원 추가로 확인
입력 2013-05-07 20:01  | 수정 2013-05-07 22:10
【 앵커멘트 】
'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선 관련 댓글을 올린 국정원 직원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또 댓글 활동이 이뤄진 것의로 의심되는 사이트 수 역시 늘어났습니다.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대선 인터넷 댓글을 올려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던 국정원 관계자는 김 모 씨 등 2명뿐.

그런데 검찰이 댓글 작업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정원 직원 여러 명을 추가로 확인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신원과 아이디를 파악해 댓글과 게시글의 세부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직원들이 활동한 10개 안팎의 사이트 댓글을 분석하던 중 추가로 단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댓글 수사가 진전을 보이자, '엠엘비파크'와 '웃긴대학' 등 조사 대상 사이트 수를 15개로 늘렸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댓글 활동이 대선 여론을 조작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규명할 방침입니다.

▶ 스탠딩 : 엄해림 / 기자
- "검찰은 이 과정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또 어느 정도까지 보고가 이뤄졌는지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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