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스마트폰'
입력 2013-05-07 20:00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부모님 자주 찾아뵙고 있습니까?
내일(8일)이 어버이날인데요.
부모님들 자식들 보고 싶은 마음에 화상 통화라도 하고 싶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너무 어렵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둘러보면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이 있으니 이 기회에 한번 배워보시는 게 어떨까요.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마트폰 3천3백만 가입자 시대.

어르신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지만,

▶ 인터뷰 : 김태성 / 서울 등촌동
- "손자들하고 서로 통화도 하고 게임도 주고받고…."

여전히 사용하기 힘든 존재입니다.

▶ 인터뷰 : 노순애 / 서울 등촌동
- "머리를 써야 하는데 (스마트폰은) 복잡합니다. 노인들은 그런 거 필요 없어."

한 구청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스마트폰 교육 현장입니다.

한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강의에 몰입한 어르신들의 모습에 진지함마저 감돕니다.

플래시가 켜지는 앱을 내려받은 한 수강생.

▶ 인터뷰 : 조해순 / 서울 화곡동
- "누구한테 물어볼 수 없는데, 이거 보니까 신기하네요. (새벽기도 갈 때) 현관문 찾고 나갈 때까지…."

이동통신사와 지자체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에 나섰지만, 증가하는 노년 스마트폰 이용자를 따라가기는 역부족인 것이 현실입니다.

▶ 인터뷰 : 한석현 / 서울YMCA 간사
- "스마트폰이 사용하기 상당히 복잡한데요.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단순한 기능의 스마트폰과 앱들이 제공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스마트폰 대중화에 발맞춘 교육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안현민 VJ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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