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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에 시즌2라니…‘푸른거탑’ 시즌제 논의 중
입력 2013-05-07 15:31 

케이블 채널 tvN ‘푸른거탑이 시즌제 드라마로 이어진다.
‘푸른거탑 측은 7일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아. 현재 내부적으로 시즌제로 나갈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며 구체적인 방식과 시기, 내용이 결정되는 대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푸른거탑은 당초 20회로 기획됐으나 프로그램의 인기로 최근 1~2회 연장과 함께 종영 후 시즌2 제작을 논의 중인 것.
최초 ‘롤러코스터2의 한 코너로 기획, 방영됐던 ‘푸른거탑은 코너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월 독립 편성됐다.
‘푸른거탑은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뤄낸 시트콤으로, 대한민국 군필 남성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애증의 추억을 자극하며 남성 시청층은 물론 여성 시청층까지 사로잡았다.

말년병장 역할의 최종훈, 호랑이 병장 김재우, 사이코 상병 김호창, 어리바리 신병 이용주 등 개성만점 캐릭터가 소소한 군대의 일상 속에서 요절복통할 만한 이야기들을 방송하며 '말년에 OO라니'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냈다.
한편 프로그램의 주역인 최종훈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프로그램에서 일시 하차했으나 시청자들의 복귀 여론으로 최근 작품으로 돌아오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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