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0대 부인 목 졸라 살해한 60대 목사 영장
입력 2013-05-07 14:24  | 수정 2013-05-07 14:25
경기 일산경찰서는 7일 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목사 송모(6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송씨는 지난 4일 오전 2∼3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36)와 다투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씨는 범행 뒤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사는 전 처 소생의 딸이 안방에 쓰러져 있는 송씨 부부를 발견해 119에 신고, 송씨는 목숨을 건졌습니다.

조사결과 송씨는 아내와 잦은 다툼으로 지난해부터 별거하던 중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 3일 아내, 두 딸과 함께 모처럼 외출하고 돌아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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