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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LAD 홈경기에서 시구...류현진과 재회
입력 2013-05-07 11:16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여성 9인조 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다저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티파니는 7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 LA다저스의 경기가 열린 다저 스타디움을 방문, 시구를 했다. 흰색 바지에 흰색 다저스 홈 유니폼을 맞춰 입은 티파니는 소녀시대의 노래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등장, 공을 던졌다. 공은 류현진이 받았다.
한껏 폼을 잡고 던졌지만, 공은 홈플레이트에 앉은 류현진에게서 한참을 벗어났다. 같은 소녀시대 멤버인 제시카가 이전에 바닥에 내리꽂은 시구와 비슷했다. 티파니는 밝은 미소와 손인사로 어색함을 무마했고, 팬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시구를 마친 티파니는 경기 시작 전 다저스 홈경기에서 외치는 이제 다저스 야구를 할 시간입니다(Its time for Dodger baseball)”를 맡기도 했다.
한편, 티파니는 시구 전 유창한 영어로 관중들에게 오늘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돼 흥분된다. 한국에서도 메이저리그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티파니는 류현진을 비롯, 맷 켐프 등 다저스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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