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3억 8천만 달러 유치…세일즈 외교 박차
입력 2013-05-07 07:00  | 수정 2013-05-07 08:27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보잉사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3억 8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한미 동맹 강화와 함께 세일즈 외교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한국에 투자를 결심한 미국 기업은 총 7개.

그동안 항공기를 판매하던 보잉은 유지·보수 센터 건립을 목적으로 경북 영천 등에 부지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원자로용 밸브와 관련해 세계적인 기술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커티스 라이트사는 우리의 밸브생산 기술에 투자하기로 확정했습니다.

또 올모스트-히어로스사는 애니메이션 분야에 최초로 투자하기로 해 국내 업체의 세계시장 진출에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이끌어낸 총 투자금액은 3억 8천만 달러.

특히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불안을 우려하는 기업들이 많은 상황에서 나온 투자라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우리 경제가 북한의 위협 정도로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가 알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한편,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춰 재계 인사들도 속속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어제(6일) 출국하면서 앨라배마 공장과 조지아 공장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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