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파주지역 매매 실종..핵실험 여파 미미
입력 2006-10-16 11:27  | 수정 2006-10-16 17:37
추석 이후 수도권 집값 동향을 점검해보는 시간, 오늘은 파주지역을 살펴봅니다.
한라비발디의 고분양가로 주변 아파트 값이 호가 위주로 급상승했을뿐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여서 북핵실험이라는 악재도 이렇다할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에 강호형 기자입니다.


평당 천500만원에 달하는 한라비발디의 고분양가 여파로 아파트 값이 일제히 상승한 파주지역.

교하지구 32평형의 경우 1억원 가량 호가가 오른 상태로 추가상승을 기대한 매물들은 이미 자취를 감췄습니다.

32평형의 경우 한라비발디 분양가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분양가에서 2천만원 정도가 빠진 마이너스 매물이 나오기도 했지만
분위기가 완전히 역전된 것입니다.

8월부터 매물이 들어간 46평형의 경우 2억원이 올라 5억5천만원에 호가하고 있지만 거래가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강호형 / 기자
-"이에반해 파주지역 토지시장은 북핵여파와 상관없이 거래가 전무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찬모 / 광개토부동산컨설팅
-"애초에 매매가 전혀 없던 상황에서 어떤 변화를 못 느낀다."

한편 토지의 경우 8.31 후속대책 이후 실거래가로 부담되는 양도세 악재에다 매수인에 대한 자금출처조사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매매가 전무한 상태입니다.

세부담 증가가 매매가에 전가돼 교하지구 도로변 전·답의 경우 30%정도 상승한 평당 200~25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지만 최근에는 북핵실험 악재까지 나오면서 거래는 더욱 얼어붙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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