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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면 감천’ 박재정 “3년 공백, 꾸짖음조차 그리웠다”
입력 2013-04-25 16:40 

배우 박재정이 3년 공백기 동안 느꼈던 복잡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재정은 25일 오후 여의도 63시티 주니퍼홀에서 열린 KBS1 새 저녁 일일극 ‘지성이면 감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는 참 배고픈 직업. 미처 5년 전에는 몰랐다”고 운을 뗐다.
박재정은 불과 5년 전? 과거에는 늘 쉬지 않고 작품을 하면서 잘 모르고 지냈는데 막상 공백기를 가지면서 생각이 참 많아졌다. 감사한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일 없이 지내고 하면서 느끼는 게 많았다. 일에 대한, 사람에 대한 것 등 모든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특히 감독님과는 5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감독님은 내게 스승님과 같은 존재다. 그 때는 참 많이 혼났는데 이 꾸짖음조차 그립고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더 자주 시청자들을 찾아 뵈고, 더 오래 연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재정은 지난 2010년 SBS ‘커피하우스 이후 약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극 중 방송국 FD이자 밝고 씩씩한 성격의 소유자 안정효 역을 맡았다. 김명욱PD와는 ‘너는 내운명 이후 5년만의 재회했다.
한편, ‘지성이면 감천은 어린 시절 입양된 주인공이 친엄마와 재회한 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 혼란을 겪다가 갈등을 극복하고 정체성을 세워가며 새로운 사랑을 찾고 가족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는 29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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