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마트폰 치장에 평균 4만2천원 쓴다는데 미국은?
입력 2013-04-25 10:39  | 수정 2013-04-25 11:16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한해 동안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구입하는데 평균 4만여원을 쓰며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규모가 2015년에는 2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5일 발간한 '틈새에서 메이저로!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 보고서에서 국내 스마트폰 확산으로 과거 틈새시장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이 급성장하는 주요 산업으로 거듭났다며 올해 시장 규모를 1조7천억원 내외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시장 성장이 당분간 지속되며 2년 뒤인 2015년에는 시장규모가 2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소비자 이용행태 분석을 토대로 올해 스마트폰 케이스 판매액만도 지난해 전체 액세서리 시장 추정 규모에 육박하는 1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액정보호 필름은 4천800억여원, 케이블, 거치대, 팬시상품 등 기타 액세서리를 1천700여억원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케이스의 경우 올 한해만 4천600만개가 판매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예상 시장 규모를 스마트폰 이용자 수로 나눈 결과 국내 소비자의 일인당 평균 지출 금액은 4만1천700원으로 산출됐습니다. 이는 미국의 평균 지출금액인 56.18달러(한화 약 6만3천원)보다는 적은 편입니다.

한편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지난달 기준으로 3천500만명으로 연말까지 4천만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이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73.5%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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