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출국` 싸이 "빌보드 5위 만족‥조만간 사고치겠다"
입력 2013-04-25 10:16 


싸이가 본격적인 '젠틀맨' 미국 프로모션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싸이는 "오늘 5위를 했는데, 다음 주엔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아이튠즈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며 "유튜브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방송 활동을 통해 아이튠즈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2~3주 뒤에는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젠틀맨'으로 선방하는 게 목표였는데 만만치 않게 공격을 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젠틀맨'도 조만간에 사고를 한번 칠 것 같다. 3~4개월 정도 호흡을 길게 잡고 활동할 예정이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24일 자신의 '젠틀맨' 음원 수익 5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25일 빌보드는 '젠틀맨'을 핫100 차트 5위에 올렸다.

'젠틀맨'의 빌보드 순위 상승은 폭발적인 유튜브 조회수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25일 현재 유튜브에서 2억1천만 뷰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미국 활동에서 라디오 방송횟수를 보강할 수 있다면 한국가수 최초의 빌보드 1위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싸이는 앞으로 미국 매니저인 스쿠터브라운과 함께 미국과 전세계를 대상으로 신곡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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