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독수리연습' 비난…한·미 "중국 역할 기대"
입력 2013-04-25 07:00  | 수정 2013-04-25 09:24
【 앵커멘트 】
북한이 한·미 독수리연습을 다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북한을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한·미 독수리연습을 또 다시 비난했습니다.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독수리연습이 최절정에 이르고 있다"며 두 나라가 대북 적대시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평통은 이어 "북침전쟁연습을 당장 중단하고 대화냐 대결이냐, 평화냐 전쟁이냐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영철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은 인민군 창건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중앙보고대회에서 핵무기 개발 의지를 재차 피력했습니다.

▶ 인터뷰 : 현영철 /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
- "정밀화, 소형화된 핵무기들과 운반수단들을 비롯한 우리식의 위력한 무장 장비들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하며…."

이런 가운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어제(24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한반도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북핵을 결코 용인하지 않으며 대화로 사태 해결을 풀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현재 중국 지도부가 북한이 핵 계획을 포기하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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