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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닉쿤 첫 심경 “바보같은 실수…미안한 마음 뿐”
입력 2013-04-22 08:07 

2PM 닉쿤이 음주 운전 사고 후 최초로 심경을 고백했다.
닉쿤은 21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LEGEND OF 2PM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음주 사고로 자숙의 기간을 보냈다. 어떤 생각을 했나”라는 질문에 미안한 마음뿐이었다”고 답했다.
닉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숙 기간 동안 참 많은 생각에 잠겼었다”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닉쿤은 이어 정말 바보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분명한 잘못이었다고 인정한다. 비판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실수는 누구나 한다. 위험한 건 이 실수를 반복하는 것.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그는 멤버들을 비롯해 소속사 식구들과 팬들께 미안한 마음뿐이었다”며 이번 컴백을 통해(내가)얼마나 달라졌는지 보여드리겠다.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팬들이 정말 보고 싶고 그리웠다. 미안한 마음을 갖고 철저히 준비한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닉쿤은 지난해 7월 음주운전 사고 이후 약 3개월 만에 MBC ‘고이카의 꿈 탄자니아 봉사단 합류를 통해 활동을 공식 재개했다.
JYP는 닉쿤은 지난 5년간 과분한 사랑을 보내준 대중과 가족처럼 아껴준 한국에서 큰 잘못을 저지른 것에 대해 깊이 사죄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며 충분치 않은 자숙기간 이었지만 프로그램의 훌륭한 취지에 공감하고, 현재 실행 중인 봉사활동의 연장선으로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2PM은 지난 1월 일본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2013 아레나 투어-LEGEND OF 2PM의 막을 열었다. 일본 전국 6개 아레나 공연장에서 총 13회 콘서트를 통해 15만 일본 팬들과 함께 했다.
이번 도쿄돔 콘서트에서는 일본 히트곡을 비롯해 멤버별 솔로 무대와 타워레코드 역대 판매 싱글 중 1위를 기록한 ‘뷰티풀 ‘마스쿼레이드, 그리고 멤버들의 자작곡 무대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PM은 올해 5월 국내 컴백도 계획 중이다.
[도쿄(일본)=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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