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성공단 정상화 내일이 최대 고비
입력 2013-04-16 18:51 
【 앵커멘트 】
오늘(16일)은 개성공단에서 기계 소리가 멈춘 지 8일째 되는 날입니다.
입주기업 임직원들이 방북을 신청한 내일(17일)이, 개성공단 정상화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정주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내일(17일)로 예정된 개성공단 기업협회의 방북을 북한이 승인할지 관심입니다.


앞서 입주기업 임직원 10명은 내일(17일) 개성공단 방문을 신청했는데요, 이 시각 현재까지 북한의 응답은 없는 상태입니다.

개성공단 정상화 여부는 내일(17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만약 북한이 내일(17일) 방북을 승인한다면 개성공단 정상화의 물꼬가 트이겠지만, 방북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개성공단 중단 사태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일(17일) 방북과 별도로 범 중소기업계 대표단이 추진 중인 22일 개성공단 방문에도 일단 먹구름이 드리워질 전망입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북한이 내일(17일) 방북을 승인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데요.

방북 채비를 모두 마친 이들은 내일(17일) 오전 8시 30분 남북 출입국사무소에 도착해, 북한의 출입 승인을 기다릴 계획입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는 "방문단은 현지 주재원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하고, 북측에 개성공단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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