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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관 “조권 감성, 기대 이상으로 좋아‥감동”
입력 2013-04-16 15:52 

싱어송라이터 권순관이 아이돌 그룹 2AM의 감성에 대해 극찬했다.
권순관은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곡 작업을 함께 한 2AM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권순관은 지난 달 발매된 2AM 정규 2집 앨범에 ‘위로라는 곡에 참여했다.
실제로 권순관이 쓴 ‘위로에 대한 2AM 멤버들의 애정은 각별했다. 컴백 쇼케이스에서 조권은 가장 좋아하는 수록곡으로 권순관과 작업한 ‘위로를 꼽았을 정도다.
당시 조권은 권순관씨가 멤버들의 감춰진 슬픔을 담고 싶다고 했고, 이에 더 진정성 있게 부르려고 했다”고 ‘위로를 언급하며 워낙 곡이 슬프다.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 중 정말 좋아하는 앨범이다. 데모를 들었을 때부터 정말 왈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권순관은 조권과의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 친구의 감성을 듣기만 했을 뿐 직접 겪어본 적은 없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감성이었다”고 말했다.
권순관은 본인이 곡을 너무 좋아하고 애착을 갖고 있더라.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다시 하겠다고 먼저 얘기해 세 번의 재녹음을 했다”며 스스로 그 감성을 잘 찾아내는 점에 대해 굉장히 놀랐다. 아이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왜 대중이 2AM을 사랑하고 감동하는지 알게 됐다. 나 역시 2AM 친구들에게 감동했다”고 전했다.
한편 권순관은 지난 11일 솔로 앨범 ‘A door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그렇게 웃어줘는 슬픈 이별의 장면을 아름답고 희망적으로 그린 곡이다.
노리플라이 멤버이기도 한 권순관은 이승환, 박지윤, 2AM, 알렉스 등의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해피로봇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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